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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따라 떠나는 한옥·전통문화 여행지 3곳

by artarchi 2025. 7. 14.

부산 감천마을 사진

 

. 우리는 종종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여행 욕구가 솟구치곤 합니다. 특히 한옥과 전통문화가 등장하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죠. 한옥의 기와지붕, 오래된 골목, 전통 음식을 먹는 모습이 TV 속 화면을 통해 우리를 여행의 상상으로 이끕니다. ‘백종원의 로드다큐’,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 ‘신서유기’, ‘놀면 뭐하니’,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한옥 여행지는 더 이상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이제는 콘텐츠와 체험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경주 황리단길 이렇게 3곳의 전통문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여행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상·사진·브이로그를 통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한옥마을일 것입니다. ‘백종원의 로드다큐’에서 백종원이 직접 전주를 방문해 한옥 골목을 걸으며 지역 음식을 소개한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골목을 걷던 모습이 방송을 탔죠. 전주 한옥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규모와 분위기입니다.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모여 있어 골목 하나하나가 전통의 멋을 풍깁니다.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한옥마을을 찾으면 가장 먼저 한복 대여를 추천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다양한 색상의 한복을 입고 골목을 걸으며 사진을 찍습니다. SNS나 유튜브에서 ‘전주 한복 체험’을 검색하면 수많은 사진과 브이로그가 올라오는 이유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먹거리도 유명합니다. 전주비빔밥, 한옥마을 한과, 수제 모주(전통 한방차), 막걸리집 등 먹방 콘텐츠를 찍기에 최적의 환경이죠. 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해 자연스럽게 콘텐츠 소재가 넘쳐납니다. 또한 **경기전(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된 곳)**과 전주향교 같은 역사 유적도 함께 있어 단순한 먹방을 넘어서 역사 콘텐츠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통문화 종합세트’**입니다. 먹거리, 볼거리, 체험까지 모두 할 수 있어 하루만 다녀와도 다양한 콘텐츠가 쌓이는 곳입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조금 다른 형태의 전통문화 여행지입니다. 한옥보다는 오래된 피난민 주택이 층층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 부산의 대표적인 감성 골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이곳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골목마다 숨어 있는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신서유기’에서도 감천문화마을은 출연진의 골목 레이스 촬영지로 등장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매력은 시간의 흔적이 담긴 골목과 벽화, 그리고 그 사이를 걷는 감성입니다. 1950년대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이곳은 지금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지고, 벽화와 조형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벽화와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작은 공방과 소품 가게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 어묵, 비빔당면 같은 간식이 골목마다 있습니다. 먹방 촬영과 감성 골목 걷기 브이로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은 레트로+힙한 감성 골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을 여행하면서 골목 콘텐츠를 찍고 싶다면 이곳은 꼭 들러야 합니다.

경주 황리단길

경주하면 떠오르는 건 보통 역사 유적입니다.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같은 유적이 먼저 생각나죠.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경주에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바로 황리단길입니다. 황리단길은 경주의 전통 한옥 거리에 감성 카페, 공방, 디저트 가게, 편집숍이 들어서면서 전통과 트렌드가 만난 공간이 되었습니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곳이 소개되었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로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리단길의 매력은 한옥을 배경으로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복을 입고 전통 카페에 가거나, 디저트를 먹으며 감성 브이로그를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첨성대, 대릉원, 교촌한옥마을이 있어 하루 코스로 딱 맞습니다. 한복을 입고 황리단길을 걷다가 첨성대까지 산책하면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황리단길은 한옥의 고즈넉함과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만큼 좋은 장소는 없습니다.

결론

전주 한옥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경주 황리단길. 이 세 곳의 공통점은 예능에서 소개되었고, 여행과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한복을 입고 걷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먹고, 그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는 것. 이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세 곳은 그 자체로 여행이자 콘텐츠입니다. 예능 속 장면을 따라가면서 나만의 브이로그, 먹방, 감성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여행의 추억과 콘텐츠가 함께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