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그 이름만으로도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떠오릅니다. 그중에서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백패커’ 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힐링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조용한 오토캠핑장과 숲 속의 집까지 갖춘 이곳은 자연 속 힐링, 캠핑, 가족 여행, 브이로그 촬영지로도 최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능 속 그 장소,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힐링 여행 코스, 콘텐츠 활용법, 인근 여행지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예능 속 자연 그 자체 –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의 매력
‘1박 2일’ 강원도 편에서 배우 김종민, 문세윤 등이 야영을 했던 장소로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그 방송을 기억하는 이라면,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새소리와 개울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따끈한 취사장면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곳은 해발 1,561m의 가리왕산 기슭에 조성된 휴양림으로, 고도가 높은 만큼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공기가 탁월히 맑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숲속의 집, 야영데크, 오토캠핑존, 족욕장, 생태탐방로 등 인프라가 자연 훼손 없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이 실제 숙소에서 숙박하고, 자연재료로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는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이어졌습니다. 가리왕산 휴양림은 조용함을 추구하는 여행자, 자연 속 브이로거, 감성 사진 촬영자, 가족 단위 캠퍼에게 이상적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도 평균 기온이 22도 내외로 유지되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으며, 모기, 벌레 등도 적은 편입니다. 휴양림 내에는 맨발 산책길과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며, 드론 촬영 허용 구역 외부에서의 공중샷 촬영도 가능해 콘텐츠 제작에도 유리합니다.
브이로그 & 콘텐츠에 최적 – 촬영 포인트와 장비 활용 팁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닙니다. ‘백패커’ 촬영 당시 백종원과 셰프들이 재료를 손질하고, 캠핑 요리를 선보였던 장소는 지금도 관광객들의 인기 포인트입니다. 그 장면처럼 야외 주방, 계곡 옆 테이블, 나무 아래 쉼터, 소나무 숲 속의 오두막 등은 모두 훌륭한 영상·사진 배경이 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촬영 포맷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캠핑 브이로그로 조식 준비, 모닥불 피우기, 모기 없는 숲속 저녁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소리가 필요하겠죠. 여기서 힐링 사운드 영상으로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숲속 빗소리를 담아 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은 가족 캠핑 콘텐츠로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계곡 물놀이를 영상으로 담아 봅니다. 가족 캠핑이 아니라면 커플 데이트 영상으로 텐트 설치, 요리, 밤하늘 타임랩스를 찍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휴양림은 삼각대, 짐벌, 미러리스, 액션캠 등의 소형 장비는 허용되며, 상업 콘텐츠 촬영 시에는 사전 예약 신청서만 제출하면 원활하게 촬영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콘센트가 설치된 오토캠핑존도 일부 운영 중이므로, 라이브 방송이나 조명 세팅에도 유리한 조건입니다.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일몰은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포인트로,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걸 말한다’는 여행 감성을 완성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가리왕산과 함께하는 정선 여행 코스
가리왕산만으로도 하루는 충분히 채울 수 있지만, 정선의 매력은 그 주변에도 풍부합니다. 휴양림에서 차로 20~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관광지를 이와 같이 추천합니다. 첫 번째, 가리왕산 생태탐방로입니다. 휴양림과 연결된 등산로를 따라 가리왕산 정상 또는 중간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도전 가능하며, 드넓은 능선과 야생화 군락지는 감성 영상의 훌륭한 배경입니다. 두번째는 정선 레일바이크입니다. 정선역 근처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폐철로를 따라 달리며 정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입니다. 촬영 시에는 고정 고프로 + 음성 더빙 조합으로 브이로그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세번째는 아우라지 시장과 정선 5일장입니다. 백종원도 감탄했던 정선 곤드레밥, 황기 닭백숙, 메밀전 등이 있는 전통 시장입니다. 먹방 콘텐츠, 로컬푸드 소개 영상에 활용도가 높으며, 정선 사투리를 직접 담은 인터뷰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정암사와 황장금표입니다. 이곳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찰로 정암사에서 자연과 불교문화를 함께 느껴보세요. 촬영 시에는 묵음 촬영 원칙과 사찰 출입 시 예의를 지켜야 하며, 고즈넉한 분위기 콘텐츠에 적합합니다. 정선의 다양한 볼거리와 휴양림을 연계하면, 단순 1회성 콘텐츠가 아닌 테마별 시리즈 콘텐츠 기획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론: 예능 속 장면을 진짜로 경험해보세요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단순한 자연 공간이 아닙니다. 예능 프로그램이 담아낸 여유로움,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순간들이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당신이 카메라를 들고, 이 길을 걸어가고, 그 공기를 담는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자 추억이 될 것입니다. ‘1박 2일’처럼 친구와, ‘백패커’처럼 가족과, 혹은 혼자만의 힐링 타임을 즐기며
TV 속 장면을 내 이야기로 바꿔보세요. 자연과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